여기 재단을 기다리는 인쇄물이 있다. 재단사는 먼저 작업 지시서의 내용을 확인하고, 재단기에 저장되어 있는 여러 개의 재단 데이터 파일 중 해당하는 데이터를 불러 낸 후 재단을 하게 된다.
이 방법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보게 되는 인쇄물의 신속한 재단 방법이다. 하지만 디지털 인쇄의 경우에는 상황이 달라진다. 디지털 인쇄의 경우 한번에 재단하게 되는 작업량은 소량인데 비해 하루에 재단을 해야 하는 제품의 종류는 매우 다양해 지고 있다. 명함과 책, 전단지 등 다양한 재단 공정이 짧은 시간에 반복적으로 이루어지게 된다. 더군다나 한 명이 고정적으로 재단 작업을 하는 것이 아니라, 소수의 작업자들이 다양한 제본 기계를 다루어야 하는 멀티플레이형 작업장의 경우에는 재단 작업시간 보다 재단 데이터를 찾아내는 시간이 더 걸리는 문제가 발생 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이 문제는 어떻게 해결 할 수 있을까? 대형마트를 생각해 보자. 대형마트의 계산대에 있는 직원은 수많은 제품의 가격을 다 기억하지 못한다. 하지만 손님이 가지고 온 물건의 값을 쉽게 계산을 할 수가 있다. 그 이유는 바로 제품에 붙어있는 바코드 때문이다. 만약 인쇄물에도 한쪽 귀퉁이에 바코드가 있다면 대형마트의 계산대처럼 누구나 쉽게 제품에 대한 데이터를 불러 낼 수 있고, 동일한 재단 작업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이에 대호기계(대표 김남호/www.papercutter.co.kr)에서는 종이재단기 아이커터(i-Cutter)용 바코드 모듈을 개발하여 출시했다. 아이커터용 바코드 모듈은 바코드를 이용하여 해당 제품의 재단 공정을 자동으로 로딩할 수 있어 다양한 제품의 재단 시, 바코드 리더기를 통해 간단하게 재단 공정을 바꿀 수 있게 되었다. 작업지시서 또는 인쇄물에 있는 바코드를 바코드 리더기로 읽으면, 해당하는 재단 공정이 자동으로 재단기의 화면에 나타나게 된다.
또한 대호기계의 재단용 바코드 모듈은 네트워크를 통한 데이터 접근 기능을 갖추고 있어 프리프레스에서의 판형 데이터를 이용하여 최적의 재단공정을 생성할 수 있으며, 다양한 형태의 인쇄물 배치에 따른 최적의 재단공정을 지원한다.
이러한 바코드 기능은 대호기계의 ‘아이커터’에서 사용이 가능하며, 기존에 아이커터를 구매한 업체의 경우에는 바 코드 모듈만 별도로 추가 장착할 수 있다.
제품문의 대호기계 02)2268-9233(서울사무소) / 053)582-6262(본사)
[인쇄계2013.01.15 16:30] New product & Solution-대호기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