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기 및 재단 주변 기기 전문 업체 대호기계(대표 김남호 / www.papercutter.co.kr)는 이번 전시회에서 디지털 인쇄 업체 중 가장 큰 규모로 참가한 HP 부스에 아이커터 780을 전시했다.
전시회 첫째 날인 9월 11일 HP 커머셜 비즈니스 소콜 오란(Oran Sokol) 제너럴 매니저와 HP스마트스트림 솔루션 파트너 파트너십을 체결한 대호기계는 이번 전시기간 동안 유선네트워크망을 통해서 HP 부스 내에 있는 HP Indigo 10000 Digital Press와 HP Indigo 7800 Digital Press와 연결해서 자동으로 재단공정을 생성하는 기능을 직접 시연함으로써 cip4를 도입하려는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cip4 공정 모델을 체험할 수 있게 했다.
자체 기술로 cip4 공정 관련 재단 소프트웨어를 개발, 이번 전시를 총괄한 대호기계 김상원 실장은
“현재 국내 인쇄 산업 전반에 걸쳐 대두되고 있는 어려움 중 하나는 바로 전문 인력 수급 부족이다. 그중에서도 갈수록 후가공 공정, 특히 재단 공정인력의 노후화가 심화되고 있는 국내 업계 실정에서 디지털인쇄장비와 재단기 간 cip4를 통해 전체 공정의 간소화와 함께 재단 공정을 용이하게 할 수 있다면 인쇄업체들의 현장 인력 관리에도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그 의미를 설명했다.
이번 HP와의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국내 고객들에게도 좀 더 가까이 다가설 수 있을 것이라고 파트너십 체결 의미에 대해 말한 김상원 실장은 이번 전시 기간 중 해외 딜러, 특히 인도 지역의 여러 딜러들과의 상담을 통해 인도지역으로의 시장 확장 가능성을 타진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오는 10월 중 HP Indigo 10000 Digital Press와 아이커터 780을 보유하고 있는 포토몬에서 최종 테스트를 거쳐 본격적으로 아이커터와 함께 cip4 공정 연동 기능을 운용할 것이며 포토몬 외에 2~3개 업체가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고. HP와 함께 cip4 공정 연동이 가능한 인디고 장비를 보유하고 있는 업체들을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긴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drupa 2008에서 처음 cip4 공정 연동 기능을 선보인 이래 HP와의 파트너십 체결을 비롯, 국내외 시장에서 이에 대한 본격적인 활성화를 앞두고 있는 대호기계는 향후 아시아 지역에서 개최되는 인쇄관련 전시회에서는 이번과 마찬가지로 HP와 함께 전시에 참여하는 것을 적극 검토할 예정이며 내년 drupa 2016에서도 아이커터와 함께 cip4 공정 연동 기능을 전 세계 고객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1986년 창립 이후 사내기술연구소를 통해 개발한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이즈의 정밀 재단기와 종이추림기, 종이리프트, 적재기 등 재단 주변기기를 제조, 공급해 온 대호기계는 1986년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여러 국가에 수출을 지속하고 있다.
[인쇄계2015.10] 대호기계-IGAS 2015